Kim Seojin

guilt record

끊임 없이 연결된 시간들 속에서 나는 일기를 통해 순간순간을 인식하고 구분하며 기록해왔다. 나는 매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진심으로 적었지만, 돌이켜 한 번에 읽어보면 다른 사람인 듯 모순적인 생각들로 가득했다. 어떨 땐 (    )가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또 어떨 땐 (    )가 옳다고 생각했다. 이러한 의식의 총집합체가 현재고, 현재의 나 자체를 이번 작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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